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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등급

by @#$@#^$@ 2020. 8. 1.

고대 그리스의 히파르코스는 밤하늘의 별을 눈으로 보이는 밝기에 따라 구분하였다. 가장 밝은 별을 1등급, 맨눈으로 겨우 볼 수 있는 별들을 6등급으로 정하였다. 19세기의 과학자들은 별의 밝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분류법이 현대에도 정착되었다.

 

겉보기등급은 별의 밝기를 측정하는 단위이다. 눈으로 보았을 때 가장 밝은 별을 1등급, 가장 어두운별을 6등급으로 구분한것이 시초이다. 현대 천문학에서는 6등급을 1등급보다 100배 어두운 별로 정의한다.

 

등급은 주로 소수점 단위로 표시되며 1등급보다 2.512배 밝은 별은 0등급, 0등급보다 2.512배 밝은 별은 -1등급으로 표시한다. 마이너스 등급이 존재하는 이유는 0등급의 기준이 베가(직녀성)이기 때문이다. 망원경의 발전을거쳐 6등급보다 더 어두운 별들이 발견되었고 마이너스 등급의 밝은 별들도 등급의 척도가 확장되었다. 최근에는 +25등급까지도 허블 우주 망원경이 관측할수있다고 한다. 눈으로 보았을때의 밝기 등급이기 때문에 별의 거리와는 상관이 없는 밝기이다.

 

별의 실제 밝기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절대 등급을 사용한다. 절대 등급은 별을 지구로부터 32.6광년의 거리에 놓았음을 가정했을 때 지구에서 보이는 밝기이다. 이렇게 하면 별의 실제 밝기만 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태양의 절대등급은 4.8등급이고, 겉보기 등급은 -26.8등급이다. 태양을 제외하고 겉보기 등급 1등성 이상의 밝기를 가진 항성은 총 21개가 있다. 6등급이 가장 어두운 별이기 때문에 4.8등급인 태양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은하의 모든 별 중 상위 5%정도에 해당한다.

 

별의 밝기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거리가 2배 멀어지면 밝기는 4분의 1로 감소하고 거리가 3배 멀어지면 밝기는 9분의 1로 줄어든다 별의 색상으로도 별의 밝기를 측정할 수 있다. 핵융합 반응으로 별이 빛을 방출할 때 온도에 따라 독특한 색깔을 방출하게 된다. 태양은 3~5천도의 온도로 추정이 되고 있다.

 

행성과 위성을 제외한 가장 밝은 별은 시리우스이며 겉보기등급은 -1.46이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 중 지구에서 태양 다음으로 가까우며 가장 오래된 천문기록에서도 등장한다. 날씨가 매우 좋을 경우 대낮에도 보이는 별이다.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행성인 해왕성의 겉보기등급은 7.7과 8.0 사이로 육안으로는 절대 관측할 수 없다. 해왕성은 맨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경험적 관측이 아닌 수학적 계산으로 발견된 태양계 행성이다. 해왕성의 절대 등급은 6.93으로 그렇게 밝은 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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