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는 국가나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되고 있었던것을 하나로 통합한것을 사용한다. 1922년 국제천문연맹에서 별자리 88개가 확정되었다. 별자리에는 동물, 그리스 신화속의 신과 영웅등의 이름이 붙어있다.
별들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일주운동과 연주운동을 한다. 1시간에 약 15도정도 동에서 서로 이동하는것을 일주운동이라고 하며 하루에 약 1도씩 서쪽으로 이동하는것은 연주운동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별자리가 다르다.
계절별 별자리는 해당 계절의 저녁 9시경에 잘보이는 별자리를 의미한다. 별자리를 쉽게 찾는데는 길잡이 별이 이용된다. 예를들어 여름철 별자리를 찾기위해 여름철 길잡이별인 데네브, 베가, 알타이르를 찾는것이다.
북쪽 하늘 별자리는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항상 볼 수 있는 별자리들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도가 낮으면 주변의 산이나 건물에 가리거나, 지구 대기의 영향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별자리가 중요시되는 분야는 항해이다. GPS가 없던 시절에는 별자리를 이용해서 방향을 잡아야했다. 바다 한복판에서 지표로 삼을만한것이 없었던 옛날에는 별자리가 방향 및 위도 측정의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북반구에서는 55개의 별자리가 남반구에는 33개의 별자리가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황도 13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가 있었지만 별자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었다. 생일과 별자리를 헷갈릴 필요 없이 황도 12궁으로 계속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한국에서 제대로 별자리를 관측하려면 천문동호회에 들어가는것이 좋다. 블로그나 신문기사로 소개된 별자리 명당은 이미 빛공해나 관광객 때문에 제대로 된 관측이 힘들 가능성이 높다. 광공해로 가득한 대도시에서 별을 보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별을 가장 관측하기 좋은 계절은 겨울이며 밝고 큰 별들을 볼 수 있다. 다른 계절들보다도 유난히 별이 많다. 추운것만 빼면 밤하늘도 맑아 관측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할수있다.
별자리로 점과 운세를 보기도 하며, 심지어는 타인과의 궁합을 보거나 성격까지 구분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맹신을 하지는 않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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