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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12궁의 제 4궁 :: 게자리

by @#$@#^$@ 2020. 10. 12.

 

게자리는 황도 12궁의 제4궁이다. 12궁으로는 6월 22일(하지)~7월 22일에 해당하며 13성좌로는 7월 21일~8월 10일에 해당한다. 수호성은 달이다.

 

황도 12궁의 별자리 중에서 가장 어두운 별자리이다. 가장 밝은 별도 4등성이고, 너무 어두운 탓에 불길한 별자리로 취급당하기도 한다. 

 

게자리에 얽힌 신화는 다음와 같다. 헤라는 히드라를 도와 헤라클레스를 없애기 위해 거대한 게를 보낸다.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꿈치를 집게로 꼬집혔지만 화난 헤라클레스에게 밟혀 다리도 잃고 목숨도 잃었다.

 

그 때문인지 게자리를 보면 한 쪽 다리가 없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황도 12궁의 원조인 수메르에서는 게 대신 거북이로 표현되어 있다가, 나중에 게로 바뀌었다.

게자리의 영어 이름음 cancer. 암을 cancer라고 부르는 것과 연관이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그리스어로 게라는 뜻인 karkinos라고 이 질병을 BC400년경 명명했다. 그러다 AD47년경 그리스로마 철학자 셀수스가 백과서전을 쓸 때 히포크라테스의 kakrinos를 인용하여 라틴어로 게인 cancer를 쓰며 보편화 되었다고 한다.

 

여기 이 cancer가 원래 게, 혹은 황도 12궁의 게자리라는 뜻으로 혈관이 발달된 종양의 모습이 게 등딱지 같아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한편 바빌로니아 신화에서는 가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프레세페 성단과 그 주변 별 2개를 가지고 당나귀라고 부르는 별자리를 만들어 황도 13궁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게 성운이 있는 별자리는 게자리가 아니다. 게 성운은 황소자리 방향에 있는 초신성의 잔해이자 중심부에 위치한 펄서의 영향을 받는 성운이다.

이름 때문에 헷갈릴 수 있지만 게자리에 있는 성운은 아니며, 게자리에는 M444 프레세페 성단이 있다.

 

 

가장 밝은 별은 알타르프(게자리β), 가장 가까운 별은 게자리DX, 한자명은 거해궁(巨蟹宮)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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